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14일 복지국은 기계면 농가를 찾아 감자 모종 심기 작업을 도우며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복지국 소속 직원 20여 명은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재배에 힘을 보탰다.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포항시 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등 농촌과 도시 간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기계면 농가는 매년 감자 수확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어, 이날의 일손 돕기는 더욱 뜻깊었다. 이어 20일에는 건설교통사업본부 소속 5개 부서(건설과, 도로시설과, 교통지원과, 대중교통과, 차량등록과) 직원들이 기계면의 한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에 나섰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도운 직원들 덕분에 농가는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봄철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무자의 성인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컨설팅은 올해 성별영향평가 과제로 선정된 29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성과 남성 간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분석으로 각 사업이 양성평등 관점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반영토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앞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신규사업 및 일자리·안전 분야 등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총 29개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에 성인지적 요소를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준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특별 크루즈가 내달 5일 출항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용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투입돼,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즈루시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와 해상 전통 수상가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전통 정원 유시엔과 국보로 지정된 마츠에성, 그리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세계를 테마로 한 ‘요괴마을’을 관광하게 된다.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크루즈는 선상 트로트 공연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한 여객 운송을 넘어선 고품격 선상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트로트 멀티테이너 박진의 공연과 3인조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무대가 마련돼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만석 항만과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항만 내 셔틀버스 운행, 대기공간 확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항 쌀’을 일본에 처음 수출하며, 경상북도 최초 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출은 총 50톤 규모 계약 중 첫 선적분으로, 5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수출 물량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도정한 쌀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쌀 재배 면적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쌀값이 급등하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통상㈜(대표 김현규)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포항 쌀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일본 바이어와의 협상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수질에서 재배되며,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한 식감, 적당한 찰기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찬밥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 대표는 “단단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풍 쌀이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 일본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짜오위(赵瑜) 부시장 일행을 공식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교장이 배석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던 영일고와 장가항 사주중학교(沙洲中学)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을 함께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은 산업협력의 구조적 재편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시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2025년 5월 13일 선고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은 “1심 판결 이후 많은 시민들이 재판 결과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포항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운영 중인 ‘포항지진 대시민 안내센터’를 통해 항소심 판결 내용과 상고 절차, 소송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원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질학 전문가 판결 분석자료 제공,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지역변호사회, 시 법률고문단 등과 변호사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법률전문가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직접 방문해 촉발지진에 대한 정책적·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내달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별 진로 방향에 따른 맞춤형 입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해 입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전국 43개 대학이 참여,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전형별 특징, 계열별 지원 전략, 학과 적합성 등에 대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특강도 열린다. 정제원 EBS 입시 대표강사가 직접 2026학년도 수시 전형 분석과 합격 전략, 수시 6회 지원 선택법, 3학년 2학기 슬기로운 수험 생활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나 전문 컨설턴트 상담, 학습 상담, 특강 등 주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항시는 경상북도 최고의 계약원가심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예방적 제도로, 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예산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로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 전문 기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하자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자담보 기간 내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조치와 보수를 철저히 관리해 시설물 유지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7일 이웃사촌복지센터(관장 이계영)와 포스코DX가 협력해 남구 지역의 취약 가구 및 고립된 이웃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과 수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후된 전기설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중점을 뒀다. 포스코의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활동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의 첫 대상지는 오천읍과 동해면의 4가구로, 각 가정에 자원봉사자 6~7명이 한 조가 돼 방문했다. 지원 내용은 ▲낡은 전등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오래된 스위치 및 콘센트 교체 ▲기초 전기안전 점검 등이며 이를 통해 전기 요금 절감과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포항시 내 취약계층, 고독사 위험군, 사회적 고립가구,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 매월 4~5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포스코DX와 지역사회에 새 빛을 밝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사업이 취약계층의 생활안전과 전기료 절감에 실질적인 도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8일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시(包头市)에서 열린 ‘2025 바오터우시 마라톤대회’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참가했다. 이번 방문에는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6명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산업·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외교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대표단은 대회 참가 외에도 바오터우시 인민정부 관계자와의 공식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현지 중·대형 트럭 제조업체인 ▲베이벤그룹(Beiben Trucks Group) ▲BYD 바오터우 공장 등을 방문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라인을 시찰하는 등 산업 협력 가능성도 탐색했다. 바오터우시는 인구 약 277만 명의 내몽골 자치구 최대 공업도시로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지이자 철강·에너지·신소재 산업이 밀집된 전략 도시다. 최근에는 수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유사한 산업 기반을 가진 포항시와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포항시와 바오터우시는 2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19일 대학으로 찾아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청년정책 알리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손동광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일자리청년과 직원들은 한동대와 선린대 캠퍼스를 방문해 포항시 청년정책사업 가이드북과 리플렛을 배부하고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홍보는 지역대학교를 방문해 초기 청년들에게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청년정책 홍보로 청년들의 정책 수혜도를 높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홍보 내용은 2025년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취·창업, 주거·교육, 문화·복지 분야별 지원사업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이날 홍보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청년 지원 사업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잘 모르거나 낯선 부분들이 많았는데 찾아가는 청년정책 알리미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호응을 보였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촘촘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아직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지역의 야경 명소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2025 포항시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를 개최하고, 지역 여행사들의 참신한 여행상품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상누각,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미디어아트, 해상스카이워크, 해양체험(크루즈, 문보트, 요트) 등 포항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1박 이상의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에는 포항시 소재 등록 여행사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여행사는 야간 관광 콘텐츠 1개 이상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기획해 공모 참가신청서와 상품 제안서를 오는 2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면 심사로 5개 이내의 여행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상품은 빠르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여행사에 상품개발비와 홍보비를 지원하고, 운영 실적에 따라 모객 인센티브도 지급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1박 숙박과 관광지 2곳, 식당 2곳이 포함된 상품을 운영할 경우 1인당 최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를 대상으로 ‘포항시 투자유치 교류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의 주요 산업과 투자유치 정책을 알리고, 인천 지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와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해, 최도현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회장, 박명휘 포항융합회 회장, 김상수 이노비즈협회 경북동부분회 前회장 등 양 지역 기업인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포항시의 투자환경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발표를 청취했다. 이어 포항의 산업구조 변화, 투자 유치 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이번 간담회로 인천 기업들과 상호 신뢰를 쌓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분석 사업은 ‘산업 변화를 중심으로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관리 지표 및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추진되며,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전략 수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분석 사업은 ▲인구 관리 지표 개발 ▲인구 변화 예측 ▲예측 기반 대응 전략 수립 ▲분석 결과의 빅데이터 플랫폼 탑재까지 4대 추진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선 포항시는 국내외 인구 관리 지표 사례를 조사하고, 포항시의 인구 구조와 변동 추이를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행정동·산업단지 등 소지역 단위 인구 변화 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포항시 맞춤형 인구 관리 지표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도시 인프라, 일자리 등 사회적 요인과 영일만, 융합기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성장과 투자 유치 효과를 반영한 인구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차전지, 바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림 녹화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영일지구 사방사업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산림 녹화의 초기 시범지였던 포항 영일지구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산림복원 성과에 대한 지역적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경준 교수는 우리나라 산림 녹화 정책의 기획과 추진을 이끌어온 산림학계 권위자로, 한국형 산림복원 모델의 과학적 기반을 정립한 인물이다. 현재는 산림 녹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기록물의 국제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전후 황폐했던 대한민국 산림이 수십 년 만에 푸른 숲으로 거듭난 과정을 되짚으며, 특히 포항 영일지구 사방사업이 국가 산림정책의 출발점이자 성공 모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960~70년대 영일지구에서 추진된 사방사업이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산사태와 토양 유실 방지, 주민 생계 안정 등 국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