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의 '근대한글연구소' 전시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번역가의 서재' 강의를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마련했다. 세계적인 문학작품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한 저명한 번역가 10인을 초청하여, 번역이라는 창조적 작업의 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 번역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노력 ▲ 번역가로서의 역할과 태도 ▲ 번역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 ▲ 번역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 AI 시대의 번역과 인간 번역가의 협업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다룰 것이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중시한 프로그램으로, 문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번역과 세계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10월 21일 ‘문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의 주제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로 유명한 시인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문학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 프로그램의 문을 연다. 10월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창군에서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24일간 별바람언덕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이 가을의 끝자락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발 950m 고원지대에 펼쳐진 10만㎡의 꽃밭이 일몰과 함께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며 수많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주인공은 30만 본의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40만 본의 순백의 구절초였다. 이 두 꽃이 자아낸 신비로운 색채의 대비는 감악산의 웅장한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생 사진’ 명소로 각인됐다. 축제 기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약 32만 명의 방문객이 거창 감악산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방문객들은 “단풍이 아닌 보랏빛 꽃으로 물든 가을 산은 처음”이라며,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별처럼 빛나는 꽃들을 만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완성도 높은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노을의 감성을 담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양산시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 20분 하북면 통도아트센터 광장 일원에서 ‘제7회 양산 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도예술마을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지역문화 축제로, 천년고찰 통도사를 품은 양산의 정체성과 품격 있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차를 매개로 한 휴식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국악·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떡메치기 및 떡 나눔 행사, 개막식, 다양한 차 시음과 다례 시연, 그리고 다채로운 지역문화 공연과 통기타·노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양산시는 이번 차문화축제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통 차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양산의 가을 정취 속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에서 ‘2025 찾아가는 도립미술관’《무형상의 풍경》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경남도립미술관이 주최하는 연례 전시 프로젝트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곳곳에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경남 5개 시군에서 전시가 진행됐으며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양산에서 《무형상의 풍경》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양산의 지역적 특성과 통도사의 불교문화에서 비롯된 ‘무형상(無形象)’의 정신성에 주목한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형상화된 불상 대신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형상 너머의 본질을 상징하며, 추상미술이 지향하는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무형상의 풍경》은 양산의 정신적 풍경과 한국 추상회화의 미학적 탐구를 연결 짓는다. 전시에는 전혁림, 성파, 이성자, 이준, 유택렬, 하인두 등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함께 박경영, 이경희, 임의복, 최현미 등 양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총 32점이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도민이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도록 '빛바랜 기록 속 찾은 소중한 순간 – 다시 빛날 기록'이라는 주제로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민이 참여하는 기록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개인의 소중한 순간을 디지털 파일로 무료 변환해 제공하여 기록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남기록원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대상은 도민이 직접 촬영한 결혼식·가족행사 등 개인 영상으로 한정되며, 콘서트·유선방송·영화 녹화 등 저작권 문제가 있는 영상은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1인당 2개 이하 신청 선착순 50개 접수받는다. 신청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비디오테이프와 저장매체(USB 16GB 이상)를 준비해 경남기록원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부득이한 경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남기록원은 자체 보유한 전문장비와 디지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VHS 등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고, 변환된 영상은 전수검사를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28명의 응급환자에게 병원선정 및 전원조정을 통해 차질 없는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7일 낮 12시45분경, 사천시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개에 물려 우측 손목 부상으로 119에 신고를 했다. 사천소방서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바, 환자는 동맥손상으로 응급봉합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병력이 있었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접수 11분 만에 진주시 소재 병원을 치료 병원으로 선정하고, 구급대는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함께 환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으며, 보호자는 응급의료상황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10월 8일 저녁 9시9분경에는 거창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쓰러져 119에 신고했다. 환자는 복통을 호소했고, 이틀 전 혈변과 토혈증상이 있었다 했으나. 거창군 및 가까운 대구지역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긴급한 상황 속에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연중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13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군 위생부서와 보육부서가 급식소 위생 점검을 위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도내 어린이집 615개소 중 상반기에 미점검한 134개소를 점검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조리식품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여부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조리장·조리기구 위생 관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지하수 살균소독 장치 정상 작동여부 등이며, 조리 식품·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식품 안전과 관련이 적고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 개인위생 관리와 노로바이러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의성군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영남제일병원(지역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당직의료기관)' 를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했으며, 의성·금성·봉양·안계 지역 내 14개 의료기관과 18개 약국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으로 지정·운영했다. 특히, 2025년 2월부터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운영 중인 '의성읍 공공심야약국(하나로약국)'은 야간 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야간 의료 공백 완화와 주민 의료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비상근무조 13명을 편성하고, 보건진료소는 권역별 교대근무 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한, 군은 E-GEN(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 의성군·보건소 홈페이지, 군 공식 SNS를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관공서·버스승강장·다중이용시설 등에 안내문을 부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체계적 대응을 통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사천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10월 24일까지를 ‘정신건강주간’으로 지정하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신건강 주간의 첫 행사로 10월 13일 사천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 양성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교육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자살위험 신호 인지 및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신건강 주간 동안 정신건강교육,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스트레스·우울 선별검사, 1:1 상담, 힐링 프로그램),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 제1회 ‘생명사랑 희망의 길, 모두 함께 마주해요’ 걷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정신건강의 날 슬로건을 주제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슬로건은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정신건강주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성주군 가을 대표축제인'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10월 18일에서 10월 19일까지 이틀간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수성리 104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뛰어보자! 날아보자! 메뚜기와 함께 자연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 가을운동회, 지역 축산물 시식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축제를 대표하는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사과 낚시, 메기잡이 등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몸빼바지 릴레이, 박터트리기 등 가을운동회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과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메뚜기 성장 과정을 배울 수 있는‘메뚜기 관찰장’과 땅 속에 숨은 보물을 찾는‘보물 캡슐 찾기’,‘나무 놀이터’등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축제장 곳곳을 꾸미고 준비하는 것까지 모두 주민들의 손길이 닿아있다. 알찬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들
미담타임스 조혜리 기자 |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는 지난 12일 촉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시조경창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6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시조의 예술미를 널리 전달하고 그 맥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시조경창대회는 학생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명창부 등 8개 부문의 경창대회가 진행됐으며, 시조 경창을 사랑하는 전국의 시조인들이 참가하여 우리 고유의 운율과 멋을 살린 다양한 시조 작품을 선보여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등 시조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의 정서와 얼이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인 시조경창대회가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전통문화가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0월 12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열린‘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연 5회) 중 마지막 회차로, 10월 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와 연계하여 진주성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전통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솟대쟁이놀이 특유의 아슬아슬한 기예와 출연진의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주의 전통예술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과 즐거움을 전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은 진주시와 솟대쟁이놀이보존회의 노력으로 2015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의 전통예술을 계승·보존하고 진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10월 축제 기간 동안 진주성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각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문경시는 10월 말부터 지역 내 관광안내판 40여 개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 이번 일제정비는 관광안내판의 위치, 노후 및 훼손 정도, 정보 적합성 등을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보수와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문경돌리네습지 등 신규 관광지, 현위치 표시로 관광지 접근성, 교통편, 주변 편의시설 등 최신 관광 정보를 반영해 신뢰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안내판마다 지도 표현 방식이 서로 달라 이를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관광안내판 정비가 완료되면 관광 편의 증진, 지역 명소 홍보 강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와 안내판의 시각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문경시는 이번 정비 이후에도 정기적인 점검 체계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안내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안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안내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문경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구미무을농악보존회는 지난 12일 무을농악전수교육장((구)무을초등학교 무곡분교)에서 ‘제9회 무형유산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무을농악의 발상지로 알려진 수다사 경내에서 고유제를 올리며 시작됐다. 이어 전수교육장에서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고, 무을농악의 정수를 담은 12마당이 시연됐다. 이와 함께 구미의 또 다른 무형유산인 ‘발갱이들소리’ 초청공연과 전통연희단체의 민요·풍물공연도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지맹식 구미무을농악보존회장은 “무을농악은 선조들의 흥과 얼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후손들이 그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승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을농악의 명맥을 잇기 위해 헌신해주시는 보존회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을농악은 조선 영조 대 수다사 승려 정재진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이후 상쇠 이군선(1868년생)이 가락과 놀이를 집대성해 오늘날의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전승계보가 뚜렷하고 구성과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2025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의 확장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북토크, 북마켓, 체험과 기획전시, 독서캠핑존, 숲놀이터,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지역소상공인,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독서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대담형식의 북토크다. 첫날에는 소설가 최진영과 뮤지션 강아솔이, '음악소설집'으로 책의 확장을 시도했던 김연수, 편혜영 작가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김금희 작가와는 '대온실수리보고서', '나의 폴라일지', 종이책보다 오디오북을 먼저 출시했던 '첫 여름, 완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둘째날에는 뮤지션이자 10년 넘게 책방을 운영해 온 작가 요조가 박정민 배우와의 대담을 통해 출판인, 서점인,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의 확장을 이야기한다. 강아솔, 김목인, 성진환 세명의 창작자와는 책과 음악을 연결하여 확장 중인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북마켓은 전국의 개성있는 서점과 출판사 26곳이 참여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