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창원특례시는 5일 성산아트홀 제1전시관에서 제34회 동서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서미술상은 한국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본상과 창작상 수상자 각 1명이 선정됐다.
본상은 우수한 예술적 성취와 작품성을 통해 한국미술에 기여한 김경미 작가(서양화)가 수상했으며, 창작상은 독창성과 실험적 시도를 통해 참신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 김현식 작가(도예)가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창작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여하며, 본상 수상자는 2026년 개인전 개최 지원의 특전을 부여받는다.
시상식과 함께 전년도 본상 수상자인 배용근 작가의 초대전도 열렸다.
배용근 작가는 동서미술상 수상 이후 꾸준히 활동하며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배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들이 공개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동서미술상은 故 송인식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제정된 상으로, 지역과 한국미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동서미술상을 통해 미술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서미술상이 배출한 수상자들과 그들의 활동이 한국미술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미술상이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동기가 되고, 창원특례시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