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남해군은 연말을 맞아 군민과 향우, 전국 기부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남해군은 세액공제 혜택과 다양한 답례품을 안내하고, 민간 플랫폼 도입 및 전국 단위 홍보 활동을 통해 기부 활성화에 나선다.
남해군은 11월 5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온라인 모금 접점 확대 및 데이터 기반 홍보 강화를 통해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위기브는 간편 기부 시스템, 답례품 관리, 홍보 캠페인 지원, 기부 리포트 제공 등 원스톱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17개 지자체가 약 44억4천만 원을 위기브를 통해 모금하는 등 민간 주도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남해군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물섬남해한우 정육세트, 멸치·멸치액젓 세트, 자숙 돌문어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설리스카이워크 및 물미해안전망대 체험권 등 체험형 답례품도 호응을 받고 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남해의 매력을 담은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남해군은 향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남해 특산물·관광자원을 활용한 답례품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답례품 제공업체 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남해군청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11월 4일에는 경남도청에서 열린 ‘도·시군 합동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군은 향후 지역 대표 축제, 향우 행사,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역사향토사료 기록화 △노거수 정비 △청년·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미등록경로당 환경개선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지원 △실버카 지원 △전통문화 계승 △찾아가는 친절한 군정홍보 △지역 대표 특산물 조형물 설치 등 9개 지역 활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도 제공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세제 혜택과 남해군의 풍성한 답례품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기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남해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