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고성군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보건소 내에‘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연휴 기간 중 응급실로 환자가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군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8개 공공보건기관, 25개 병·의원, 16개 약국 등 총 41개소와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각 기관은 당번 일정에 따라 지정 날짜에 진료를 실시하며, 이에 따라 일반 환자들도 병·의원 이용 및 의약품 구입에 큰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영천통합보건지소는 추석 당일(10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7개 보건진료소가 연휴 기간 중 각각 1개소씩 진료를 이어간다.
군 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강병원’과 ‘더 조은병원’ 2곳이며, 군은 응급의료기관 모니터링과 특이사항 즉시 보고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만일의 경우 대량환자 발생 시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경상남도와 지역응급정보센터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선정 및 병원 간 전원 조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및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등도 준비되어 있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 관리센터), 120(도 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응급똑똑’,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성군 밴드(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을희 보건행정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진료 불편 없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병·의원과 약국 운영 정보를 적극 안내하겠다”라며,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